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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TF란? ETF 개념과 국내 해외 ETF 세금 비교

 

 

오늘 국내 etf를 샀다.

기존에 해외 etf인 SPY를 샀는데,

해외 미국s&p 500의 경우 40만원정도 하기 때문에

소액으로 시작하기는 어렵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국내ETF도 사보고 싶어서 각각을 찾아보고 구매 진행해봤다.

내가 선택한 상품은 KINDEX 미국s&p 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 상품.

일단 오늘은 ETF 개념과 ETF 세금에 관해 정리해보기로 했다.

 

ETF란

ETF는 상장지수펀드다.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인데, 내가 즐겨보는 박곰희TV에서는 이 ETF를 떡순튀세트에 비유했다.

혼자 먹을건데 떡볶이 순대 튀김을 다 먹고 싶다면 떡순튀세트처럼 적은 양으로 모아놓은 세트가 합리적이다.

 

미국s&p 500 ETF는 S&P라는 회사에서 시정한 미국의 500개의 회사의 지수를 쫓는다.

애플, 버크셔 헤서웨이같은 미국의 초우량 기업들이 507개 포함되어 있는데, 이 ETF를 사면 500여개의 기업을 한번에 산 효과가 있다.

 

주식처럼 바로바로 거래되기 때문에 편리하고,

펀드처럼 안정성이 있지만 보수는 펀드에 비해 극히 낮기 때문에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모아둔 상품이다.

또한 나처럼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은 개별종목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소위 잘나가는 미국의 500개의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ETF 종류

ETF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1. 국내 주식형 ETF

2. 국내 기타 ETF

3. 해외 상장 ETF

 

국내 주식형 ETF는 말그대로 국내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KODEX 레버리지'는 삼성증권에서 만든 상품이며 레버리지 지수를 따른다.

 

국내 기타 ETF는 채권, 해외지수, 파생형, 원자재 ETF를 말한다.

예를 들어 오늘 살펴볼 KINDEX 미국s&p 500는 미국s&p 500지수를 따르며, 미래에셋증권에서 만든 상품이다.

 

해외 상장 ETF는 해외에서 상장된 ETF다. 예를 들어 SPY처럼 똑같이 미국s&p 500를 따르지만, 해외에서 상장된 상품을 말한다.

 

 

 

ETF 거래시 세금?

 

우선 ETF는 주식에는 붙는 주식거래세가 없다.

 

1. 국내 주식형 ETF : 비과세

2. 국내 기타 ETF :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3. 해외 상장 ETF :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250만원 기본 공제)

 

2번과 3번을 비교할때 손익통산과 금융종합과세라는 변수가 있는데,

해외상장 ETF의 경우 손익통산, 즉 손실과 이익을 합해 세금을 매긴다.

 

만일 4000만원의 이익이 났고 2000만원의 손실이 났다면

-국내 기타 ETF의 경우 4000만원의 이익에 대하여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고,

2000만원을 공제한 후 남은 2000만원에 대하여 종합소득세가 더 붙는다.

-해외 상장 ETF의 경우 손익통산하여 2000만원의 이득에 대해서만 계산하는데 250만원은 기본 공제하므로

1975만원에 대하여 22%의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국내 주식형 ETF 국내 기타 ETF 해외 상장 ETF
ETF 분배금 (배당금 등) 15.4% 15.4%
(분배금과 과표기준가 증가분 중 적은금액)
15.4%
ETF 매도시 면제 면제 미국의 경우 0.25%
매매차익 비과세 15.4%
(분배금과 과표기준가 증가분 중 적은금액)
250만원 기본공제
양도소득세 22%
금융소득세 분리과세

 

이렇다. 

아이고 헷갈린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상장 ETF가 좋아보이지만, 가격이 비싸서 시작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소액으로 시작한다면 국내 ETF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다음에는 S&P500 비교를 해봐야겠다.